[박웅서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 쇼'(WIS 2011)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WIS 2011'은 국내 최대 IT 통합 전문 전시회로 한국 소프트웨어 전시회, 국제 컴퓨터·소프트웨어·통신전시회,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 등 4개 전시회가 통합된 IT분야 전문 전시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과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통신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내가 스마트 리더" 삼성, 75인치 3D 스마트 TV·갤럭시S2로 '진군'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WIS 2011'에 참가해 TV,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IT기기를 전시, 스마트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 커넥티비티'를 주제로 IT·AV·모바일 제품들과 다양한 B2B 솔루션을 하나로 연결하는 형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864㎡(26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렸으며, 최근 출시한 세계 최대 크기의 75인치 3D 스마트 TV D9500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S2,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 9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가만 1천900만원대 이상인 D9500 시리즈는 세계 최대 75형 3D 스마트 TV로, 초대형 화면으로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시크릿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초대형 풀HD 2D·3D 화질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천4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의 후속작 갤럭시S2도 전시된다. 갤럭시S2는 ▲1.2GHz 듀얼코어, HSPA+ 21Mbps(SKT/KT)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mm 두께 슬림 디자인(SKT/KT) 등을 채용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듀랄루민 소재를 적용한 노트북 '시리즈 9'와 3D 노트북, 대형 LFD 솔루션,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 각종 모바일 솔루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제18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갤럭시S2로 대통령상을, 삼성 스마트 TV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LG, 시네마 3D 라인업 '총출동'
LG전자(대표 구본준)는 'WIS 2011'에 참가, 시네마3D 풀 라인업, 스마트폰, IT제품 등 250종의 올해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 자리에 총 9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주제는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를 보라'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필름편광방식(FPR)을 적용한 시네마 3D TV,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의 시네마 3D 제품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FPR 방식과 셔터 안경 방식의 비교체험존 ▲3D 게임존 ▲시네마 3D 콘텐츠 체험존 등을 마련,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존에는 스타크래프트2와 X박스 키넥트 등 다양한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개별 부스가 설치된다. 전시 기간 중 스타크래프트2 3D 스페셜 리그 예선전과 특별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네마 3D 콘텐츠 체험 존에서는 시네마 3D TV와 3D 블루레이 홈시어터를 통해 3D 뮤직비디오, 영화 등 콘텐츠를 상영한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3D 안경을 배포, 시네마 3D 의 차별화된 기술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스마트폰존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옵티머스 3D'가 공개된다. 옵티머스 3D는 3D 촬영 및 무안경 감상이 가능한 세계 최초 3D 스마트폰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옵티머스 2X, 세계 최고 밝기 700니트 노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빅도 함께 전시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 이태권 상무는 "세계 IT 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WIS2011에서 시네마 3D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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