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논, 니콘, 파나소닉, 삼성전자 등 카메라 업체들은 체험단, 포토스쿨, 공모전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파나소닉과 삼성전자는 최근 대학생 홍보대사 및 마케팅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했다. 선정된 이들은 현재 제품 체험, 온라인 리뷰, 캠퍼스PR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캐논과 니콘 역시 5월을 맞아 대학생 공략에 나섰다. 단 남자들은 참여할 수 없다. '여대생'이 유일한 참가 자격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오는 20일까지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을 체험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대학생 마케터 2기 '익서스 잇-걸'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여대생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10명의 '익서스-잇 걸'들은 내달 1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각 5명씩 신제품 '익서스 310HS'와 '파워샷 SX230HS'를 지급받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또한 신제품 화보 촬영, 뷰티 다이어리 제작 등 다양한 미션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경험하게 된다.
참여 방법은 모집 기간 동안 캐논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지원서와 함께 자기소개 UCC 포스팅 주소, 캐논의 신제품 홍보 전략방안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역시 오는 18일 여대생만을 위한 포토스쿨 '소녀, 여자가 되어 사진을 만나다'를 개강한다.
이번 포토스쿨은 니콘의 사진강좌 프로그램 니콘 포토스쿨에서 특별반으로 개설됐다.
이 자리에서는 이론 수업과 함께 야외 실습, 여행 사진 등 실습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론 수업에서는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비롯한 카메라의 기본 조작법부터 좋은 사진을 위한 빛, 구도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니콘 홈페이지의 여대생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방법은 오는 12일까지 니콘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개인홈페이지 혹은 블로그, 미니홈피 등의 주소와 간단한 신청사연을 남기면 된다.
모든 참가비는 무료이며, 추첨을 통해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 김동국 팀장은 "이번 포토스쿨은 니콘에서 처음 시도되는 여대생 유저만을 위한 행사"라며 "사진을 처음 배우는 초보 유저들이 DSLR카메라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독특하게 젊은층, 여성들이 카메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콤팩트 카메라에 한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DSLR 마케팅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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