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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소' 완성도 높다…연내 상용화 가능"-대우證


[이부연기자] 대우증권이 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이 올해 안에 상용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블소'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게임 완성도 양쪽에서 기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엔씨소프트의 기존 중세 판타지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무협이라는 장르가 한국 MMORPG(서버 당 수천명이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가는 게임)의 단점이었던 스토리라인을 보강해 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블소'는 그래픽, 캐릭터, 액션 타격감, 부드러운 동작감, 서비스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 제품이나 엔씨소프트 기존 제품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게임 흥행 기대감을 극대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게임 출시의 연기 없이 2011년 내에 상용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고 그는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011년에는 '블소' 상용화 성공에 집중하겠지만 2012년에는 '블소'가 흥행 기대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포함해 일본, 대만, 동남아,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런칭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레나넷(시애틀 소재100%지분을 가진 게임개발사)에서 개발 중인 또 다른 기대작 '길드워2'는 2012년 상반기에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며 '길드워2' 콘솔(Xbox 등 게임기를 TV에 연결하여 하는 게임) 버전이 2012년 하반기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세계 게임 시장의 57%를 차지하는 콘솔게임의 온라인화 진행은 엔씨소프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PC에 이어 IT의 중심 플랫폼으로 부상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은 크기가 다를 뿐 기능이나 콘텐츠는 동일한 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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