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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1분기 매출 2천74억원…전년비 67%↑


올해 매출 목표치는 1조1천억원으로 2천400억원 하향 조정

[김도윤기자] 서울반도체가 1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011년 1분기 매출 2천74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7%, 4% 증가했다.

국내 TV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최대 TV 제조사에 대한 BLU용 LED 공급량이 전년동기대비 3배 증가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진행중인 대형 TV 프로젝트들에 대한 승인도 임박했기 때문에 앞으로 실적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조명 분야에서도 LED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감소했지만 TV 시장 수요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다면 뛰어난 성과"라며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 매분기 2천억원 이상의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TV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올해 경영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매출 목표를 앞서 발표한 1조3천500억원보다 2천400억원 줄인 1조1천억언으로 변경했다. 영업이익 목표 역시 2천400억원에서 1천300억원으로 줄였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약화됐던 1분기 시장 상황을 반영한 수치"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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