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와 함께 27일 세종호텔에서 제 1∙2금융권 공시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공시 통합관리 시스템'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존비즈온의 '대외공시 통합관리 시스템'은 금융회사가 다양한 대외 공시 요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료취합 프로세스와 조직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보고서의 공시 리스크를 통제하기 위한 승인, 검증, 보안 및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확산됨에 따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매년 IFRS용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텍사노미를 공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금융감독원은 금융업무보고시스템(FINES)과 공시시스템(DART)에 XBRL을 적용하고 있는데, 더존비즈온이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외공시 통합관리 시스템'은 더존의 독자적인 XBRL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과 금융감독원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통합을 통해 개발된 주요 기능들로, 세미나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한층 효율적인 공시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업체 공시 담당자는 "연결중심의 결산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IFRS가 적용되면서 계열회사의 연결주석, 업무보고, IR리포트까지 추가적으로 작성하게 되어 부담이 컸다"며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해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삼성생명의 '대외공시 통합관리체계' 구축사례와 효용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더존의 '대외공시 통합관리 시스템'을 경영계획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경영 및 재무 데이터의 통합∙관리, 투자자∙전문가 등과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 제공, 통합 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등의 솔루션 지원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대외공시 통합관리 시스템'은 더존이 개발한 국내 유일의 XBRL 엔진을 기반으로 완성한 경영 지원 플랫폼"이라며 "시스템 도입 시 자료 취합이 용이하고, 보고서 작성이 간편해져 공시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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