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 정부의 고위공무원단(Executive council) 소속 차세대 장차관 후보자 20명이 한국형 리더십 및 경제개발 경험, 산업육성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한한 고위 공무원단은 아부다비 내각기능을 담당하는 최고의사 결정기구로 아부다비 왕세자를 포함한 1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한국의 개발 경험과 관련된 교육 과정에 대한 연수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받는다.
이들은 또 체류 기간 동안 삼성전자, SK텔레콤, CJ 방송국, 한국전력 등을 둘러보고 정부와 기업 간 파트너십과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체험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UAE는 한국을 100년을 함께 할 동반자로 선택, 한국과 UAE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최근 체결된 유전개발 분야, 미래성장동력 분야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을 바탕으로 한-UAE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번 연수를 총괄하며 진대제 정보통신부 전 장관, 박병원 전 경제수석, 권태신 전 총리실장, 문정인 전 동아시아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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