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현지시간) PC월드,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르면 이번 여름에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아이튠스 이용자가 자신의 음악을 애플의 서버에 저장해두고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에서든 접속해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그러나 아이튠스에서 구매한 음악만 이용한 가능할 것인지, 다른 방법으로 소유한 음악도 가능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애플은 아직 이 서비스를 위해 음반사들과 음원 라이선스에 관한 사인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가 접한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애플은 특히 구글에 앞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경우 지난해 크리마스께 이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수뇌부가 교체되면서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를 위해 2009년에 클라우드 기반 음악 서비스인 '라라(Lala)'를, 이달초에는 캐나다 모바일 음악회사인 '푸쉬라이프'를 인수했다. 또 지난해 5에는 원격 미디어 회사인 '심플리파이 미디어'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애플과 구글에 앞서 아마존은 최근 '크라우드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음반사들과 음원 사용 문제에 대해 새로운 협약을 하지 않아 약간의 잡음이 있다.
아마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최근 음반사들과 접촉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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