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HMC투자증권이 21일 KH바텍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제시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KH바텍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74.4%나 된다"며 "KH바텍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로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 업체 평균인 10배 대비 50%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27억원과 1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55.8%와 219.3% 증가한 규모다.
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6.7%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26.3% 상회하는 것"이라며 "1분기 실적 호존은 노키아 전략 스마트폰 E7이 115만대가 팔렸고 리서치인 모션(RIM)과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호조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알티전자 도산에 따른 반사이익과 갤럭시S2용 수주 증가로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 확대, RIM 공급 모델 수 증가 등도 실적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업종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1거래선인 노키아 관련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노키아는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 모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공급체인 관리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다른 2차전지 업체를 통해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206억원과 13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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