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C2는 차가운 느낌의 후면 메탈과 따뜻한 느낌의 전면 소프트 케이스가 적용된 제품이다.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변화하는 데일리 라이프 UI가 탑재돼 일상 생활의 패턴에 따라 다양한 UI가 화면에 표시된다.
UI에 따라 놀이기구가 회전하거나 탄산이 터지는 모션 등의 색다른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심플한 형태의 비저블 레이어드(Visible Layered) UI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2.6인치 클리어 컬러 LCD가 탑재됐으며, DivX, Xvid 등의 코덱을 지원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다. DMB 모델의 경우 13개 지상파 및 7개 라디오 방송 감상이 가느하며, 간편 녹화나 캡쳐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음장은 코원의 제트 이펙트 3.0과 BBE+가 탑재됐으며, 고급 유니트를 적용한 신형 이어폰 '코원 SE2'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턴테이블 앨범 아트는 앨범 이미지를 터치하면 CD 위에 반사되는 빛을 형상화한 독특한 메뉴가 나타나 간편한 조작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이외에도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탑재했으며, FM라디오, 보이스 레코더, 플래시, 사진, 문서, 노트패드, 계산기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재생시간은 최대 음악 55시간, 동영상 10시간이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핑크 등 4가지이며, 용량은 4GB, 8GB, 16GB 등이다. 그레이 제품은 디자인 에디션으로, 핑크 제품은 후면에 배우 강동원의 사인이 새겨진 시그니처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각각 11만 9천원과 13만 9천원, 16만 9천원이며, DMB 모델은 3만원씩 추가된다.
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멀티 MP3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측면에서 한단계 진화한 제품"이라며 "코원의 프리미엄 MP3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서 기존의 MP3와는 또 다른 디지털 멀티미디어 감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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