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광동제약은 중장년층 남성 시장을 겨냥해 국내 최초로 마시는 아연 음료인 'ZMD'를 개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연 12mg과 마그네슘 66mg 등을 함유하고 있어 한 병 섭취로 1일 필요 함량 기준 대비 각각 100%, 30%의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ZMD 한 병에 함유된 아연의 양은 생굴 75개 혹은 마늘 70알과 맞먹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았으며 아연과 마그네슘 외에도 비타민B2 및 복분자 농축액을 함유하고 있다.
아연은 면역력과 정력 증강, 성장 촉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방사능 우려에 대비할 수 있는 영양분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또 중금속 해독 기능도 있어 황사철에 더욱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전에는 음료에 들어갈 경우 맛에 문제가 발생해 제품화에 어려움이 따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아연은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주지만 부족할 경우 생식 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일반 영양제에는 아연과 마그네슘의 함량이 높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ZMD를 통해 중장년층의 아연 보충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40대 이후 체내 아연 결핍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한 드링크제인 ZMD가 약 3000억 규모로 추정되는 자양 강장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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