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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종, 단기적 비중확대 권고"-키움證


저축은행·가계부채 문제 2분기 이후 악재 될 듯

[김지연기자]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5일 "은행 업종의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나 2분기 이후 경상 실적이 둔화될 것이고 5월 이후 추진될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은행의 저축은행 비용 부담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은행 업종에 대한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은행이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부담해야 할 비용 부담은 약 5.5조원으로 1~3년간 손실을 분담할 경우 연간 손익의 20~30%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부실을 서민금융기관으로 전이돼 잠복해 있는 가계 부채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다"며 "이는 은행업종 주가 상승의 제약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 업종에 대한 비중은 단기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며 제조업 중심의 기업 여신 비중이 높고 저축은행 인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는 은행인 하나금융지주, 부산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을 최우선주로 꼽았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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