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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백미는?…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 '유혹'


공연·이벤트·체험행사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정수남기자] 1일 개막한 '2011 서울모터쇼'가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터쇼가 역대 최대 수준인 만큼 '서울모델쇼'로 불리울 정도로 매혹적인 레이싱 모델(200여명)들은 남성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우선 관람객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볼 수 있다.

포드는 종전 세계 유수의 모터쇼에서 선보인 런던 4인조 퀵 체인지 아티스트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포드는 '머스탱'의 변신 과정을 전문 정비팀의 퍼포먼스를 통해 볼 수 있는 '머스탱 거라지 쇼(Mustang Garage Show)'도 마련했다.

스바루코리아는 1일 3차례 탭댄스와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일본의 토요타 렉서스는 화려한 영상쇼를 선보이고, 메인스테이지에서 전자현악 공연팀의 공연과 게이트내에서 신차가 등장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GM은 캐딜락 차량에 부착된 QR코드(Quick Response Code,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 스티커를 통해 퀴즈를 맞추면 추첨해서 아이패드2를 제공하고, 전시 차량과 함께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면 심사해서 카메라도 제공한다.

크라이슬러는 모터쇼 기간 전시관을 방문해 현장 계약을 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벤츠는 어린이 40여명을 초청해 모터쇼 관람과 식사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의 모터사이클 'CBR250R'과 함께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재규어 랜드로버의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감상평을 트위터(#helloevoque)에 업로드하면 경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아차도 매일 2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스크린으로만 보던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크라이슬러와 일본의 토요타는 오는 3일 각각 홍보대사 배우 이범수 씨와 배우 구혜선 씨의 사인회를 마련했다.

AD모터스의 전시관에서도 같은 날 오후 1시간 동안 배우 박진희 씨가 팬들을 만난다.

폴크스바겐은 모터쇼 기간 내내 개그콘서트 출연진 6명이 나와 관람객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2인 1조로 정해진 날짜에 폴크스바겐을 방문해 현장리포터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폴크스바겐은 관람객들이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생한 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고, 현대차는 벨로스터를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벨로스터 게임 머신'을 준비했다.

혼다는 하이브리드 구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이크 스태퍼'와 함께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설치했으며, 포드는 최신식 운전 시뮬레이션 기기를 이용해 '포커스'를 간접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모터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안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수석 사장과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세계자동차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개막일인 1일 CEO포럼을 진행한다.

또한 텔레매틱스국제세미나(Smart Vehicle and Smart Road 2011)와 수출 상담회도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대학생들이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개발한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와 '미래형 자동차'를 주제로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도 열린다.

UCC(사용자제작컨텐츠) 및 포토 콘테스트 등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행사기간 내내 모두 12대의 차량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전시회 기간 매일 3회 밴드 공연을,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를 찾아라' 와 '드럼캣공연' 등을, 타타대우상용차는 주말 공연 이벤트와 전시관 퀴즈이벤트를, 대우버스는 '버스 교통안전 교육행사'를 금호타이어는 '고스트카'와 '유니세프 티셔츠 만들기' 등을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도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와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 시상식도 각각 개최된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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