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올해 전세계에서 존경받는 반도체 분야 기업 1위에 인텔이 뽑혔다. 하이닉스는 13위를 차지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춘지가 실시한 '2011년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설문 조사에서 반도체 분야에서 인텔이 1위, 텍사스 인스트루먼스(TI)가 2위를 차지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1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13위를 차지했다.
3위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4위는 브로드컴, 5위는 TSMC, 6위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차지했다.
포춘지가 실시한 조사는 ▲서비스 품질 ▲경영 품질 ▲세계적 경쟁력 ▲재무 건전성 등 9개 요소를 기준으로 삼았다.
인텔이 10점 만점에서 7.15점을, TI가 7.13점을 받았다. 하이닉스는 4.98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업 15위권 안에 이름이 없는데, 이는 반도체 분야가 아닌 전자(Electronics) 분야 기업으로 분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전자 기업 분야에선 GE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춘지는 지난 1983년부터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조사 및 발표했다. 지난 1997년부터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올해는 57개 산업 분야에 걸쳐 32개 나라 673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포춘지 존경받는 기업 순위는 무척 신뢰성 있는 기업 평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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