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IBM은 IT 인프라의 설계 및 구축, 관리에 변화를 가져다 줄 새로운 아웃소싱 기술 서비스 모델인 '사전 구성 기술 서비스 모델'을 31일 발표했다.
IBM의 차세대 아웃소싱 서비스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관련 IT 서비스를 사전 구성해 제공하는 표준화된 방식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IT 환경을 아웃소싱 환경으로 이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60% 이상 단축하고 IT 인프라 관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발표한 서비스의 핵심은 IBM의 소프트웨어 및 프로세스, 산업 전문역량, IBM 연구소의 노하우를 통합해 재사용 가능한 서비스 자산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이 자산을 새로운 아웃소싱 서비스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전 구성 아웃소싱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이 독자적으로 구축할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서버 환경 구성 작업을 수 일 내로 단축할 수 있다.
IBM은 이 새로운 기술 모델을 IBM 내부 시스템에 우선 적용해 시험하고 있다. 자사의 전체 스토리지 인프라에 이 표준화된 자산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전체 스토리지 비용을 50% 가까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구현 시간 및 관리 비용 절감 외에도 프린트, 파일, 웹 서버 등에 가상화를 확대하여 제공한다. 글로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분석 기반의 고객포털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 비즈니스 의사결정도 도와준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IBM의 표준화된 접근방식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IBM의 서비스 자산과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구체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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