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작열하는 태양, 푸른 바다, 하얀 해변하면 떠오르는 계절이 여름이다. 태양, 바다, 해변에 어울리는 컬러가 바로 '형광 컬러'다.
그런데 이런 형광 컬러가 올 봄 여심을 흔들고 있다. 심플한 미니멀리즘이 다시 돌아오면서 간결한 디자인 덕분에 오렌지, 옐로우, 그린, 퍼플 원색의 컬러가 돋보인다.
덕분에 여름철 해변 패션에 어울릴 법한 '네온 컬러'의 형광 아이템이 한 계절 앞서 올 봄 도심을 점령했다. 2011 SS 서울컬렉션에서 디자이너 곽현주와 BON의 이정재 등 젊은 디자이너들은 저마다 네온 컬러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기능성과 실용성 그리고 네온 컬러가 주는 산뜻함까지 더해져 더욱 새로워진 모습의 형광 컬러 아이템을 찾아봤다.
코오롱스포츠는 더 젊어진 디자인과 더 화려해진 네온 컬러 아우터로 등산객들을 유혹한다. 옐로우나 오렌지, 그린 등 네온 컬러의 윈드 브레이커는 산행 시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만이다.
착용과 동시에 가볍고 산뜻한 느낌까지 제공해 실용성면에서도 좋다.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현대 도시인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노트북과 휴대폰 케이스 제작 전문 브랜드인 인케이스는 브랜드 특유의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과 컬러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뿐만이 아니라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인케이스의 네온 컬러 메신저백은 네온 오렌지 컬러가 포인트로 가방의 내구성과 수납공간 그리고 방수기능까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템이다.
컬러풀한 색감으로 더욱 발랄하게 여성미를 뽐내고 있는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은 꽃 장식이 달린 젤리슈즈를 선보였다. 그린, 핫핑크 등 보기만해도 상큼한 네온 컬러의 젤리슈즈에 빅 플라워 디테일 그리고 케이트 스페이드만의 뉴욕 감성이 더해져 귀여운 여성미를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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