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이스트소프트가 3년 동안 개발해 온 개인용 보안 솔루션 '알약 2.0'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모든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24일부터 '알약 2.0' 공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제품은 기존 버전의 업데이트 형식이 아니라 '알약 2.0 기업용(2009년 10월 출시)'과 '알약 2.5 기업용(2010년 11월 출시)'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제품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알약 2.0 기업용부터는 트리플 엔진을 이용하면서 탐지력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개인이 쓰기에는 속도 면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 부분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속도까지 개선한 알약 2.5 기업용을 출시했고 이에 기반해 개인용 2.0을 내놓은 것"이라며 "탐지력을 강화하고 경량화까지 충족해 개인 사용자가 쓰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말 50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 88%는 빠르고 강력해진 신제품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내 놓았다. 특히 '스마트 스캔 속도가 빨라졌다' '프로그램 경량화가 쉽지 않았을 텐데 성공한 것 같다'는 등 속도 개선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사장은 "알약 2.0 공개용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성능면에서도 최고를 자신한다"면서 "높은 탐지율과 경량화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알약 2.0 공개용에 대한 사용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신제품 공개 베타서비스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기업 블로그(blog.estsoft.co.kr/87)를 통해 '알약 파워유저를 찾아라'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수 리뷰 선정자에게는 엑스박스·키넥트, 넷북 등의 경품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같은달 21일 기업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윤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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