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샤프론 디지털의 샤시 페르난도 CEO를 '최고 콘텐츠 책임자(CCF)'로 임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HTC는 지난 2월 디지털 콘텐츠 공급업체 샤프론 디지털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 온라이브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콘텐츠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샤프론 디지털은 샤시 페르난도가 지난 2006년 설립한 영국 디지털 콘텐츠 공급업체다. 유럽(HTC, LG, 패러마운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소니에릭슨, T-모바일, 노키아)과 미국(삼성)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고품질의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와이드바인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가 선정한 '50대 고속성장 기업'과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어워드에서 '최고 영상 서비스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피터쵸우 HTC CEO는 "콘텐츠 사업분야가 향후에도 HTC의 전체적 사업방향과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시 페르난도 신임 CCO는 "새로운 시장에서 더욱 많은 HTC 고객들에게 게임과 음악 등 새로운 영역의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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