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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150% 무상증자 실시…유통주식수 확대


[이부연기자] 넥스트칩은 유통 주식 수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주 1주당 신주 1.5주를 배정하는 150%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무상증자 후 총 주식 수는 1천324만7천500주가 되며, 자본금은 26억5천만원에서 66억2천만원으로 증가한다. 또한 구주 매출과 무상증자로 유통 가능 주식 수는 216만주에서 579만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넥스트칩은 CCTV카메라와 영상저장장치(DVR) 등 영상보안장치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제조해온 업체로, 1997년 창립한 이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함께 20% 안팎의 이익률을 이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터치센서 등 휴먼인터페이스 사업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등으로 향후 신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동욱 넥스트칩 전무는 "창사 이래로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따른 정부 정책 수혜도 예상된다"며 "여기에 구주 매출과 무상증자로 유통 물량 부족문제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칩의 무상증자 기준일은 내달 6일이며, 무상 주식 신규 상장일은 같은 달 29일로 예정돼 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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