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22일 ~ 24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2011'에서 253평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CTIA(Cellu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전시회는 전 세계 125 개국 4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1천여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 업체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 Ⅱ 등 함께 북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2월 MWC에서 공개되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갤럭시 S Ⅱ는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진저브레드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동영상 촬영/재생, TV를 통해 풀HD 감상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16/32GB 대용량 메모리,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해 9월 Metro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TIA에서 다양한 4G 단말기로 미국 차세대 통신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4G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프로요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스마트폰 기능이 탑재됐다.
지난 12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라이즌의 4G LTE 통신망을 지원해 기존 3G 대비 휠씬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HSPA+ 21Mbps 망을 지원하는 4.5인치 대화면, 8.99mm 초슬림 두께의 AT&T '삼성 인퓨즈 4G',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T모바일 '갤럭시 S 4G'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을 전시할 계획이다.
개막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런칭 행사인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을 통해 새로운 태블릿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 스마트 LTE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 스마트 LTE 솔루션'은 사업자의 사업 환경과 전략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필요한 기지국 수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넷북 등 다양한 단말을 전시할 뿐 아니라 와이맥스 2 관련 기술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베이스, 시스코 등과 협력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태블릿에 적용,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선보이며 북미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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