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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올해 매출 7200억원 목표"


[정기수기자] 대웅제약은 1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72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영업이익 934억원으로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13개 이상 보유한 것은 국내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뇌기능개선제인 글리아티린이 15% 이상 성장한 623억원을 기록했고 올메텍도 1000억원 매출을 향해 순항중"이라며 "지난해 새로 도입한 프리베나와 둘코락스도 각각 342억원, 129억원의 매출을 올려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주력품목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결산사로 전환한 대웅제약은 67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제약업게 3위에 도약했다. 영업이익은 934억원, 당기순이익은32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 대웅제약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6% 증가한 7200억원으로 정했으며, 주주들에 대한 배당률은 액면 배당률 24%(주당배당금 600원)로 결정했다.

또 사내이사 3년 임기가 만료된 윤영환 회장과 박재홍 전무이사,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승한 감사가 재선임됐다.

한편 대웅도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 대한 배당률을 액면 배당률 17%(주당 배당금 420원)로 결정했다. 아울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윤재승 부회장과 정종근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백문규 감사도 재선임했다.

정난영 사장은 "대웅바이오는 글로벌 원료의약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향남 신공장을 건설해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지메디컴도 '100세동안'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자회사들이 각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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