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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자회사 리스크 빼면 성장성 높아"-한국證


[이부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8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자회사 브로드밴드 미디어의 적자 리스크 요인을 제회하면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하향조정한 6천6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경영전략이 성장에서 수익위주로 바뀌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면서 "지난 4분기에는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에 주력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던 것과 대조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4분기 3.3%에서 5.4%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유선상품 재판매를 확대하고 동사와 유무선 결합상품, 기업 사업을 늘려가는 등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재판매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9.9%에서 올해는 19.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유선통신업자로 통신업체 중 유일하게 요금인하 압력에서 자유롭다"며 "연말로 갈수록 SK텔레콤과의 합병 이슈가 불거지면서 재판매, 가족형 유무선 결합상품, 기업사업 공동 추진은 합병으로 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수익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낮춘다"면서 "리스크 요인은 자회사 브로드밴드미디어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 빨리 적자규모를 줄이느냐가 향후 SK브로드밴드 성장성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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