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가 오는 2013년에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규모가 오는 2013년 57.7메가와트(MW)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올해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규모는 약 6.2MW로 추정된다. 오는 2015년에는 261.6M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 동진쎄미켐, 티모 등 국내 업체와 코러스, 샤프, DNP 등 해외 업체가 2012년 이후로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제품을 속속 출시할 예정이다.
솔라앤에너지 지영승 이사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2012년이나 2013년에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더이상 제품 상용화가 늦어지면 결정질 및 박막 태양전지에 시장을 완전히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ye-Sensitized Solar Cell, DSSC)는 지난 1991년 그라첼 교수가 네이쳐에 발표하며 알려졌다.
상용화 효율은 10~11%로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떨어지지만 제조 원가를 3~5배 낮출 수 있다. 또 유연하고 투명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을 진행하고 있다.
솔라앤에너지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응용 제품으로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와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기를 꼽았다.
김도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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