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미노피자, 필리핀 마닐라에 매장 오픈…올해 10개 목표

[정은미기자] 한국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는 한국에서 20년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에 '3030 DPP Ventures(합작법인)'를 설립하고, 지난 1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Manila) 마카티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진출은 전 세계 67개국 9천여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도미노피자 내에서 한국도미노피자가 그간의 사업성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필리핀 시장 사업권을 획득·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미노피자는 필리핀 시장에서의 경영 및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현재 3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총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광현 회장은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도미노피자의 맛과 품질, 경영 노하우가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인구 9천만명, 배달 서비스 시장이 전체 2조 2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에 따라 피자배달 시장에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