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공식 출범…초대 사장에 최기의씨

[김지연기자] KB국민카드가 2일 KB국민은행에서 분사한 전문 카드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KB국민카드는 2일 오전 창립 주총을 열고 KB금융지주 100% 자회사로 자본금 4천600억원, 자기자본 2조4천억원, 자산 12조4천억원, 직원수 1천300여명으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초대 사장에는 최기의 KB금융지주 카드사 설립기획단장이 취임했다.

이날 KB국민카드 본점에서 열린 설립 기념식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이경재 이사회 의장, 임영록 사장,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B국민카드는 "전업계 카드사의 장점인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기존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인 안정적인 자금조달, 리스크관리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KB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본부 조직은 경영관리본부, 마케팅본부, 개인사업본부, 법인/신사업본부, 리스크관리본부, 업무지원본부 등 6본부 27부 1실로 구성했고, 영업점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 25개를 개설했다.

KB국민카드는 회사 설립을 기념해 이날 아침 명동 을지로입구역과 강남역 일대에서 300명의 직원들이 노란 티셔츠를 입고 '0세부터 100세까지 국민님, 힘내세요!'라는 제목의 책 1만권을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새로운 앞날을 뜻하는 '노바 비스타(NOVA VISTA)'라는 이름의 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 노바 비스타 페스티벌' 공식사이트(www.novavista.co.kr)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 및 콜센터(1588-168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