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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TC 추월은 시간 문제"-신한證


옵티머스2X, 2월 첫째주 국내 시장점유율 3위 기록

[이부연기자] 신한금융투자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확대로 조만간 스마트폰 경쟁력이 대만 HTC를 추월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MWC에서 선보였던 신규 HTC 스마트폰 경쟁력이 LG전자 스마트폰보다도 뛰어나다"며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로 인해 2월 28일 주가는 5.1%나 하락했으나 옵티머스2X와 블랙의 제품 경쟁력은 HTC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4에 LCD,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자회사로 보유한 것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조만간 HTC를 추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LG전자는 올해 1분기 1천520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을, 2분기에도 전사 영업이익은 MC사업부 흑자전환과 전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4천7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HTC는 구글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제공해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대중화로 접어들면서 HTC의 성공 모델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LCD, PCB, 카메라 등 스마트폰 핵심 부품 수직계열화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향후 HTC보다도 경쟁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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