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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게임 中 진출 게임사에 주목"-토러스證


엔씨·위메이드 등 유망종목으로 제시

[김지연기자] 토러스투자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28일 "지난해 중국 게임 서비스회사(퍼블리셔)의 시장지배력 유지의 중요한 관건은 외산 MMO게임(다중접속온라인게임)이었다"며 "중국에 MMO게임을 서비스하려는 국내 게임업체들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중국 인기게임 순위에서 한국게임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2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양국 게임 역사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 근거로 ▲다중접속 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위주로 성장하고 있으며 ▲부분유료화 모델이 발달돼 있다는 것 ▲PC방 문화를 통해 게임이 급격히 성장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실제로, MMORPG 장르의 게임이 대세인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 게임시장에서 MMORPG가 차지하는 비중은 82%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희 연구원은 "한국 게임 역사와 매우 흡사한 중국 게임의 성장궤도는 한국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증거"라며 "차이니즈 익스포져가 큰 MMO 개발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퍼블리셔 계약을 앞두고 이는 ▲'크로스파이어'로 중국 PC방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중국 퍼블리셔들의 관심도가 높은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개발사 JCE ▲올해 '미르의 전설3'을 중국에서 서비스할 위메이드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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