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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슈퍼컴퓨터'헬스케어 활용 방안 찾는다


슈퍼컴퓨터를 통한 헬스케어 상용화 연구가 본격화 된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음성 및 이미지 솔루션 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회장 폴 리)가 IBM 왓슨 컴퓨팅 시스템을 헬스케어 분야에 도입해 상용화하는 연구를 공동진행 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IBM의 심층 질의응답(QA) 및 자연언어처리 기술, 기계학습능력을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음성인식 및 임상언어이해(CLU) 솔루션과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2년내에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병원 등에서 환자 진단과 치료시 필요한 중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IBM측은 이번 연구가 성공 시 환자의 병과 관련된 문서, 참고자료, 선례, 의료저널 등에 실린 최신 정보를 빠르게 참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들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 및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컬럼비아 메디컬센터와 메릴랜드 의과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의료부문 전문성과 연구 결과를 더할 예정이다.

컬럼비아대학교 의사들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왓슨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중요 이슈를 연구한다. 또 메릴랜드대학교 의사들은 왓슨 기술이 의료인들에게 제공하는 도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존 켈리 IBM 수석 부사장 겸 연구소 대표는 "IBM이 가진 분석 전문성에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경험과 기술을 결합하면 의료인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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