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제8회 전국 고교생 경제한마당' 시상식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오석 KDI 원장,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이석채 한국경제교육협회장 및 입상 학생을 비롯한 지도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고교생들에게 경제적 사고와 논리를 배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제력 사고력을 기초로 하는 인적 자원 양성 차원에서 매년 열린다.
지난달 1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97개 학교에서 모두 6천596명의 고교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고교 과정의 경제과목을 중심으로 시사적인 문제와 경제 이슈 등에 관한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풀었다.
올해 대회에서 개인부문 대상은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윤창영 학생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단체부문 대상은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현오석 KDI 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국 고교생 경제한마당은 경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경제적 논리와 사고력 배양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경제학의 아이디어들은 매순간 접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의 결과를 예측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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