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를 운영하는 다국적 유통기업 영국 테스코그룹은 약 530억원의 투자해 오는 7월 인천 영종도 무의도에 리조트형 연수기관을 건립한다.
이 회장은 "연수원에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테스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한국의 협력사들 역시 동종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약 530억원의 투자한 '테스코 아시아 아카데미' 연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무의도에 건설됐다.
대지면적 2만4천평, 연면적 4천400평 규모로, 연간 3만1천200명이 교육받을 수 있다. 숙박시설을 포함해 구내식당, 박물관, 헬스장, 실내수영장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원은 한국 홈플러스와 협력사는 물론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테스코 현지법인 직원의 리더십과 서비스 교육 시설로 사용된다.
특히 이곳에서의 모든 교육은 스마트 폰을 통해 진행된다. 갤럭시 탭을 이용해 교육 시간과 정보가 전달되며 평가까지 이를 통해 실시된다.
설도원 홈플러스 전무는 "인천 무의도에 개원하는 '테스코 아시아 아카데미' 연수원은 처음 중국에 설립 예정이었으나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의 설득으로 한국에 유치할 수 있었다"며 "테스코그룹의 연수시설이 영국 본사를 제외하고 최초로 한국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날 김홍창 CJ제일제당 대표 부부,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부부,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부부, 김해관 동원F&B 대표 부부 등 50여 협력업체 대표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홈플러스 협력회사 감사음악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창립 10년 만에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창립 11주년인 지난 해에는 연매출 11조원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 내 유통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협력업체가 보여 준 열정과 협력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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