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소셜커머스에서 자가용 비행기까지 판매하는 진기한 풍경이 벌어졌다.
소셜커머스 회사인 조조할인(www.jojohalin.co.kr)은 18일 판매 상품 중 하나로 Falcon 2000(2002년 모델. 1천500만달러)과 Embraer600(2006년 모델. 1천600만달러), Learjet 60(2002년 모델. 550만달러) 자가용 비행기 3종을 내놓았다.
판매사는 영국 '글로벌 익스클러시브 라이프스타일사(Global Exclusive Lifestyle Lte)'의 한국 법인인 지이엘코리아(대표 조정희)로 국내에서 요트 및 비행기를 판매·임대하는 회사다.
계약금 명목인 구매가는 100만원. 이는 물론 비행기를 통째로 사는 것과는 다르다. 해당 비행기 가격은 한화로 환산하면 각각 약 180억원, 160억원, 550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구매방법은 조조할인 1백만원 예약쿠폰을 구매하면 지이엘코리아에서 구매자에게 먼저 연락해 방문상담을 거친다. 이후 국내 반입 등 구매절차, 기장 소개, 정비 대행사 계약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지이엘코리아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 상품을 올렸는데 약 10통 정도 문의전화가 왔다"며 "사람들이 처음에는 진짜인지, 비행기가 1백만원에 판매하는지를 물어보고 그 다음 자세한 상담을 했다"며 "소셜커머스에 비행기가 매물로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잦은 해외 출장이 필요한 대기업이나 외국계 회사의 경우엔 매번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효과가 있다"며 "상황에 따라 판매 기간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이엘코리아는 2007년 Hawker 850XP(약1천400만달러)도 115개월 할부로 판매 중이다.
박정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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