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로운 한의치료기술과 한약처방을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신규지원과제를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은 인구의 고령화로 만성·난치성질환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자연요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세계전통의약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한의약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 1998년부터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617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총 444개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2008년 2월 수립된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한약제제개발과 한방의료기기 개발, 한의약 임상연구에 총 29억7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과제에 대한 연구계획서는 오는 4월 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R&D사업진흥본부)으로 제출해야 하며, 4∼5월 중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연구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한의약 R&D의 역량향상을 위해 과제선정 당시 평가를 실시, 목표 미달시 지원중단 및 참여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전자평가시스템과 전자협약제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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