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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작년 순익 1천억 돌파…순이익률 60% 실현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이 지난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천80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49%, 85%씩 증가한 1천66억, 1천84억원이다. 특히 순이익률은 59.9%를 기록해 전년도 순이익률(40%)을 한참 웃돌았다.

셀트리온은 순이익률이 급증한 것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 판매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고정비가 일정한 가운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개발 제품의 임상을 위한 대규모 R&D 투자와 이에 대한 세액 공제가 더해지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올해 임상시험을 마무리 짓고 각국의 규제기관에 시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허셉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두 제품의 글로벌 상업 판매가 본격화 되면 더욱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결산 이사회를 열고 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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