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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아이패드 호환 피델리오 도킹 스피커 'DS9000' 출시


사운드 커브, 퓨어 디지털 기술 등 통해 최상의 음질 구현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아이패드 도킹이 가능한 하이엔드 피델리오 도킹 스피커 'DS9000'을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 아이팟 뿐 아니라 아이패드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운드 커브' 기술이 적용됐다. 필립스의 사운드 커브 기술은 음향의 퍼짐을 자유롭게 해 진동이나 소리의 일그러짐 없이 사운드를 원음 그대로 전달한다.

또 퓨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의 디지털 음원을 단계별 사운드 프로세서에 걸쳐 효과적으로 잡음을 잡아내고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전달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하이엔드급 모델에만 적용된 원목 인클로저는 소리의 저음역을 다듬고 바이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뛰어난 음질로 다양한 음향을 재생하도록 도와준다.

필립스는 "디지털 사운드 기술을 어쿠스틱 챔버를 탑재한 스피커 외장에 구현한 것이 이번 신제품의 차별점"이라며 "독립형 어쿠스틱 챔버 스피커는 좌우 음의 시차를 최소화해 어느곳에서나 최상의 음질을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기술도 적용됐다. 제품에 적용된 백라이트 기능은 볼륨 버튼에 동작 감지 센서가 있어 사람의 손이 다가오면 오렌지 컬러의 백라이트가 들어와 어두운 공간에서도 스피커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함께 제공되는 리모콘을 통해 아이패드나 아이폰, 아이팟을 만지지 않아도 모든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에서 피델리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이퀄라이저, 알람, 취침 타이머 설정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필립스 남산 매장과 에이샵,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89만9천원.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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