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등장으로 ‘스타트업'의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2000년 벤처 버블 이후 사라졌던 청년 기업가들이 스마트 빅뱅을 타고 올 ‘제2의 IT 벤처 붐’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유저스토리랩 정윤호 대표는 16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T 마켓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들에게는 마케팅과 유통 채널이 가장 큰 장벽이었다”면서 “하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셜’ 등 새로운 채널이 등장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프리카랩, 라이포인터랙티브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패션, 책,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영역과 결합해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모글루와 포도트리 등의 스타트업은 콘텐츠 비즈니스를 들고 SNS 시장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광고 플랫폼과 소셜 검색, 분석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한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정 대표는 소개했다.
그는 “각 스타트업들의 성공여부는 서비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자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들의 경쟁 속에서 새로운 답을 찾을 것으로 본다”며 “SNS의 등장은 기회의 땅이 열린 것이며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채널이 열렸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지인 5명과 함께 소셜웹, 어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인 유저스토리랩을 설립하고 대표 벤처인 대열에 올라섰다.
유저스토리랩은 소셜웹,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으로 도서 전문 SNS 유저스토리북, 트위터 실시간 수집 및 분석, 이슈 트래킹 등을 제공하는 트윗믹스, 트윗믹스 CRM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최규한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