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안경 3D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3D 콘텐츠 확대를 위해 유튜브와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을 통해 무안경 3D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유튜브와 함께 3D 경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와 유튜브는 스마트폰의 3D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등 3D 엔터테인먼트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LG전자의 옵티머스 3D, 태블릿 PC 옵티머스 패드 등을 통해 유튜브 3D 영상 업로드 기능을 구현한다.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에 3D 동영상 업로드, 다운로드, 재생 등이 모두 가능한 스마트폰은 LG옵티머스 3D가 최초다.
옵티머스 3D는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촬영한 3D 동영상을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에 간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다. 또, 3D로 촬영 및 녹화는 물론,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3D 플랫폼을 제공한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3D는 콘텐츠 부족 등 기존 3D시장의 한계를 해소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플랫폼 파트너십 담당 프란시스코 바렐라는 "헐리우드 스튜디오 등에 국한됐던 3D관련 기술이 이제 스마트폰을 이용해 누구든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3D 콘텐츠가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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