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콰트로 검색기능이 탑재된 전자사전 '딕플 D20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콰트로 검색은 최대 4개의 검색결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4분할 화면을 통해 단어에 대한 영영, 영한, 용법, 유의어사전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D2000에는 143종의 사전, 학습, 회화 콘텐츠가 탑재됐으며, 전자사전 최초로 러한/한러 사전도 탑재됐다. 영어, 일어, 중국어 원어민 육성발음과 TTS 발음기능을 지원하며,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역시 TTS 발음기능을 지원해 회화학습에 유용하다.
TEPS 어휘 스터디를 위한 토마토 TEPS 보카큐브와 보카트레이너가 탑재돼 최적의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강남구청, 이투스, 비타에듀 등 국내 유명 인터넷강의를 지원하며, 인터넷강의 반복학습을 위해 북마크와 고배속 재생 등 다양한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기능 역시 PMP급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1080p 풀 HD급 영상을 무인코딩으로 재생하며, 다중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포맷인 DTS 코덱을 지원해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D2000은 4.8인치 WVGA(800 x 480)의 고해상도 와이드 패널을 채택했으며, HDMI 출력 기능 역시 지원한다.
이 밖에도 화면 상단에 위치하는 '아이리버 서치 바'를 통해 9개 국어로 분류된 사전 검색과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검색 및 e북 구매, e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다.
제품 외관은 14.8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운 라운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 지난 1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1'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리버의 국내 영업 마케팅담당 이상원 팀장은 "D2000은 최고급 어학특화 사전으로 막강한 학습 콘텐츠를 갖췄다"며 "학습기로서의 기능은 물론 PMP급 이상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2000의 가격은 용량에 따라 8GB와 16GB 모델이 각각 36만9천원과 39만9천원이며,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8GB 및 16GB 모델이 39만9천원, 42만9천원이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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