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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인터넷 기업, 창업하는 자세로 임해야"


NHN 등 주요 업체 만나 '글로벌 도약'과 '상생' 강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들에 미디어 빅뱅 시대를 맞아 창업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인터넷 기업 신년하례 오찬간담회에서 "산업적 발전 뿐아니라 국가 인터넷이 발전해야 하며 세계 인터넷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각 분야의 빅뱅이 예상돼 소용돌이 치는 계절이기 때문에 창업하는 기분으로 일하기 바란다"고 각 업체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각 기업이 적극 협력해 서로 어우러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그런 의지를 공감하고 의지를 담은 비전들이 공유되는 발전적인 논의가 되기 바란다"고 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박주만 인터넷기업협회장 권한대행은 최시중 위원장이 약속한 정부의 규제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인터넷상생협의체' 차원에서 5가지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사업을 올해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우선 "약 6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 공동사업을 구성해 소프트웨어 무상교육 및 교육, 맨토링 등을 통해 젊은 창업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픈 API 관련 개발자 컨퍼런스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 등에 대한 90억원 규모의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 업계 공동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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