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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10명 중 3명 국민연금 수령"


특례노령연금 수급자 가장 많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독거노인 10명 가운데 3명은 국민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독거노인 102만1천명 가운데 국민연금 수급자는 28만2천332명으로 전체의 약 27.7%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이 받는 국민연금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특례노령연금 수급자가 19만4천76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례노령연금은 국민연금제도를 확대 시행할 당시 나이가 많아 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하는 가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급여제도다.

이어 유족연금 수급자 7만2천629명,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감액노령연금 7천960명, 가입기간 10년 이상으로 60세 이전에 소득이 없을 경우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 5천110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혼 후 배우자의 연금을 나눠 받는 분할연금 수급자도 1천179명에 달했고, 장애연금 수급자는 68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60∼64세 독거노인 국민연금 수급자는 15만3천919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완전노령연금 수급자는 2천271명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급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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