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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순익 2조 돌파…업계 최고 실적


은행 부문 이익 회복세에 힘입어 2.3조 순익 달성

신한금융지주(이하 신한금융)가 경영진 갈등이라는 내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은행권 처음으로 2조가 넘는 순익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분기 3천6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연간 순익 2조3천83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신한지주는 "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과 비은행부문의 이익 기여가 지속된 결과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82.6%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은행과 카드를 합쳐 지난 2009년 3.01%에서 0.46%p 증가한 3.47%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7조7천849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1천7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32.6%(5천367억원) 축소됐다.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도 나란히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1조6천4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0.2% 증가했다. NIM은 전년 대비 0.41%p 증가한 2.13%이며, 대출 성장률도 1.5%에서 지난해 5.0%로 늘어났다.

신한카드의 순이익도 1조1천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생명,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지난해 순익으로 각각 2천106억원(전년비 21.1%↑), 1천389억원(214.3%↑), 561억원(46.1%↑), 258억원(25.3%↑)을 달성해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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