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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가입자, 아이폰 사려고 '들썩들썩'


"안드로이폰 사용자 44% 아이폰 살 가능성 있어"

미국 버라이즌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가운데 44%가 아이폰을 사기 위해 들썩거리고 있다고 포춘 인터넷판이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유샘프(uSamp)의 설문조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가운데 아이폰이 출시되는 오는 10일에 이를 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은 19%며 다소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5%이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가운데 44%가 아이폰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다.

블랙베리 사용자 가운데는 들썩거리는 사람의 비중이 더 높았다.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32%이고 다소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34%여서 전체의 66%가 아이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포춘 인터넷판은 이런 조사결과가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이 조사결과가 정확한 것이라면 블랙베리에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안드로이드폰도 장벽에 부닥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는 특히 버라이즌의 안드로이드폰과 블랙베리 사용자 가운데 아이폰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 중 24%가 버라이즌이 아이폰을 판매하는 첫날인 10일 이를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줄을 설 것이라고 대답했다.

AT&T의 아이폰을 소유한 사람 가운데 버라이즌의 아이폰을 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대답한 사람은 8%였고 다소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8%였다. 또 이렇게 대답한 사람 가운데 29%는 아이폰을 사기위해 첫날부터 줄을 설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버라이즌과 AT&T의 스마트폰 사용자 727명을 대상으로 샘플조사한 것이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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