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 폭증에 따라 작년 4분기 순이익이 71%나 급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ARM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천970만 파운드(한국 돈 약 530억원)로, 2009년 같은 기간의 1천730만 파운드에 비해 71%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ARM의 4분기 매출 또한 1억1천390만 파운드로 2009년 같은 기간의 8천520만 파운드에 비해 34%가 늘어났다.
ARM은 스마트폰 등의 특수로 자사가 설계한 프로세서 기반의 칩이 4분기에만 18억개 팔렸다고 밝혔다.
ARM은 저전력을 장점으로 한 모바일용 반도체 칩 설계 업체인데 칩을 직접 제작하지는 않고 칩을 만드는 회사에 프로세서 설계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라이선스 수입을 올린다.
애플의 아이폰이 나온 뒤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아이패드가 나온 뒤 태블릿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당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칩 설계 기술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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