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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 시대' 교육 콘텐츠 업체 잰걸음


예림당·청담러닝·디지털대성 등 통신사와 제휴 '러시'

태블릿PC의 대중화가 예상되면서 전문 교육 콘텐츠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교육 콘텐츠업체들은 KT, SK텔레콤 등 통신사들과 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담은 교육용 태블릿PC 등의 출시를 기획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성장성이 주목된다.

◆예림당·디지털대성·청담러닝, 태블릿PC용 콘텐츠 제작 총력전

아동전문출판업체인 예림당은 최근 3천500만부가 판매된 'WHY시리즈'의 전자책을 내놓으면서 태블릿PC용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전자교과서 추진이 확실시되면서 이에 맞는 초중등 교과과정 코스웨어 개발에도 돌입했다.

예림당은 현재 SK텔레콤의 '산업생산성증대(IPE)'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스마트러닝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예림당 관계자는 "통신사와 태블릿PC에 교육콘텐츠를 담아 판매하는 형태의 기획을 준비 중이다"면서 "이르면 오는 7월에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PMP에서 인터넷 강의를 볼 수 있게 되자 PMP의 학생 보급율이 빠르게 상승한 것처럼, 태블릿PC에서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담기게 되면 마찬가지로 보급율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멀티미디어기능을 가진 교육콘텐츠 시장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대성 역시 SKT의 사업파트너로 작년 11월에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러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47년 전통의 대성학원의 입시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스마트러닝 상품을 SKT와 함께 기획 중"이라면서 "올해 안에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담러닝은 스마트러닝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봄 SKT와 손잡고 출시한 스마트폰용 영어프로그램인 '잉글리쉬빈'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태블릿PC용 영어 교육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어학원으로 유명한 JC정철도 KT와 협력해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용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JC정철'을 출시했다. 정상이엘에스 역시 KT와 영어 특화 콘텐츠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작년 12월 올레 티비에 홈스쿨 서비스를 시작한 KT도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태블릿PC용 교육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두산동아와 모바일 교육상품을 기획 중이며 동아전과를 앱에 등록시켜서 다운받게 하는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태블릿PC와 교육콘텐츠를 묶어 판매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KT 관계자는 "특정 단말기와 번들판매나, 요금제 형식으로 계획 중에 있다"면서 "프리로드(무료로 태블릿PC에 장착)로 나갈 수도 있으며 교육전용 단말기 탭의 형태가 될 수도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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