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온라인 여행·숙박 예약 사이트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가 지난해 4분기에 1천억원이 넘는 항공권 발권·판매액을 기록해 온라인 여행사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24일 2010년 4분기 항공권 BSP(항공권 직접 발권 및 판매) 실적이 1천11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86% 성장, 직전분기(839억원) 대비 32.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온오프라인 여행사 통틀어서도 하나투어에 이어 2위의 성적이다.
BSP(Billing and Settlement Plan) 거래액은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직접 발권해 판매하는 거래액을 말한다. 여행 상품 판매액까지 포함된 수치는 아니지만, 은행을 통해 실제 결제된 금액이라서 항공권 판매액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준으로 업계에서 통용된다.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권BSP 외에 호텔 숙박, 여행 상품 판매액을 포함한 4분기 거래액이 전년대비 85.7% 증가해 지난 1999년 여행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항공권 BSP 외에 2010년 중 사이트 UV(순방문자 수)와 PV(페이지 읽음 수)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전체 여행사 사이트 중 2위를 차지했다.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는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 온라인상담 2시간내 답변제 등 다양한 서비스 덕분에 이같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3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달 말 중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항공권 조회, 결제를 할 수 있는 항공권 예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지난해 선보인 자유여행 서비스 '프리야'를 전면 개편해 여행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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