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을 갖춘 복합 업무공간인 '스마트워크센터'가 2015년까지 50개 가량 구축된다.
스마트워크란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방식을 말한다. 자택 인근 원격사무실에서 일하는 방식, 모바일 근무 등이 해당되며 공무원들이 가까운 스마트워크센터로 출근해 업무를 볼 수 있어 에너지절약과 비용절감 등 많은 장점이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스마트워크 활성화 추진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 세부 실행계획에 해당하는 이번 계획은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확대 ▲법·제도적 기반 마련 ▲인식제고 위한 교육·홍보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행안부는 올해 수도권에 10개 센터, 2012~2013년에는 수도권 25개, 대도시 등 지방 주요거점에 5개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청사와 여의도 등지에 대규모 센터를 구축해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공무원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2014~2015년에는 전국에 총 50개(누적)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스마트워크센터 시설기준 및 운영방법 컨설팅 등으로 민간 기업의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운영을 지원하고, 일정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정부 공인 스마트워크센터로 인증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행안부 심덕섭 정보화기획관은 "스마트워크는 일단 체험하면 예찬론자가 될 수밖에 없다. 센터 입지를 선정한 뒤 바로 구축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올해 7월부터는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윤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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