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부터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누적 퍈매대수가 올 1분기 중으로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 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6월 첫 선을 보인 아이폰은 지난해 9월말을 기준으로 총 7천370만대가 팔렸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456억 달러(약 50조원)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1천400만대에서 1천835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은 1천578만대다.
따라서 지난해말까지 9천만대 안팎의 아이폰이 팔린 셈이다.
지금까지 아이폰의 분기별 판매대수가 상승곡선을 그려온 데다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이 버라이즌이 CDMA 아이폰을 추가로 공급함에 따라 올 1분기 판매대수는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를 초과할 가능성이 거의 100%다. 사상처음 분기 2천만대 돌파도 예상된다.
결국 1분기 어느 시점엔가 누적 1억대를 넘고, 1분기 말에는 1억1천만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오는 18일, 크리스마스에 끝난 지난 분기(애플 회계년도로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난 2010년 회계년도 기준으로 38.6%를 차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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