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티즌 다수가 개인적 정보나 단어가 포함된 패스워드를 사용해 '보안 불감증'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가 온라인 보안과 관련 미국 네티즌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9%의 응답자가 개인 정보를 패스워드에 포함했으며 26%의 응답자는 이메일, 은행 등 중요한 계정에 동일한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29%의 응답자는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이 해킹된 적이 있으며 52%는 주위에 비슷한 문제를 경험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 패스워드가 보안에 취약함을 증명했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우청하 이사는 "사용자들은 해커들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각각 계정에 대해 별도의 패스워드를 생성하면 해커들의 공격에서 중요 정보를 보호할 첫 방어막을 갖출 수 있다"며 네티즌의 주의를 당부했다.
체크포인트는 패스워드 보안을 위해 ▲8자 이상 ▲본인과 관련 없는 내용 ▲사전에 없는 단어 ▲반복되는 문자 배제 ▲숫자와 문자·특수문자 조합 ▲단어의 조합 ▲같은 패스워드 중복 사용 금지 ▲패스워드의 잦은 변경 ▲패스워드 보호 솔루션 사용 등 9가지 팁을 제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