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시가총액이 중국 페트로차이나를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2.71 달러 올라 334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총액은 3천64억 달러(한국 돈 약 345조원)으로 페트로차이나 3천27억 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엑슨모빌로 3천770억 달러다.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하기전인 1997년에 부도 위기를 겪었음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애플 주가는 2007년 아이폰을 처음 내놓은 뒤로도 3배가 올랐다.
지난 4분기(애플 회계년도로는 1분기) 애플의 매출은 총 242억 달러(한국 돈 약 27조원)이고, 순이익은 49억7천만 달러(한국 돈 약 5조6천억원)로 주당 5.34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5월 시가총액 측면에서 MS를 제친바 있다.
애플은 또 지난해 9월 23일 장중에 페트로차이나를 잠깐 제쳤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