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박병엽)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출시하는 스마트폰 시리우스알파가 23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우스알파는 국내에서는 베가라는 브랜드로 출시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2.2버전(프로요)을 탑재했고 아이폰4와 같은 화면 크기에 더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특히 KDDI가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차세대 네트워크 리비전A(MC Rev.A) 서비스를 지원해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가 대폭 향상됐다.
팬택 측은 출시 시점이 연말연초 특수와 겹치고 2,3월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리우스 알파 전용 마이크로 사이트를 12월말 오픈하고, 내년 1월 중순 일본 동경에서 론칭 쇼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진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팬택이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택 김영일 일본법인장은 "팬택의 첫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알파의 일본 출시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의미한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팬택이 국내 시장에서 일군 성과를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팬택은 앞으로도 방수폰, 디지털 포토 프레임(DPF) 등 일본 시장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1년 일본을 비롯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종 이상(500~600만대)을 포함, 약 1천500만대의 휴대폰을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는 목표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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