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IPTV 건강센터'가 전라남도 5개군 6개소에 설치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와 전남도청, KT는 21일 전남도청사에서 IPTV건강센터 개소를 내용으로 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남 구례군, 고흥군, 장흥군, 해남군, 영광군에 소재한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회관에 IPTV 건강센터가 연내 개소될 예정이다.
IPTV 건강센터는 관내 보건소와 경로당, 노인회관 간 화상 의료 상담을 제공한다. 화면이 선명할 뿐 아니라 끊김 현상이 없고, 어르신들이 앉아서 버튼만 누르면 연결돼 편리하다.
코디마는 LCD TV를 제공한다. KT에서는 건강상담 서비스와 회선사용료를 부담한다. 비트컴퓨터와 DMT에서는 장비 및 솔루션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각사들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전라남도 IPTV 건강센터의 확대운영에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원호 코디마 회장은 "의료법이 개정되면 첨단 장비를 접목시켜 본격적인 IPTV 원격 진료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IPTV 건강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개소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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