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버라이즌이 크리스마스 이후 4G(LTE)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맥데일리뉴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최근 LTE이라는 이름의 4G 통신망을 개통했는데, 이 망에서 쓰일 첫번째 스마트폰이 애플의 아이폰이라는 것이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이를 위해 지난주 아이폰 판매를 위한 경영자 교육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발표 시점은 크리스마스 이후로 알려졌는데, 이는 미국에서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AT&T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애플에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초에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이 제품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는 발표 이후 이 제품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품은 이미 버라이즌의 창고에 입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밀 유지를 위해 제3의 소매상에게는 공급되지 않은 상태다.
이 제품은 4G LTE가 안되는 곳에서는 기존 3G CDMA 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멀티밴드 칩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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